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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재 물학회 회장 “하루 2.0, 국내 유일 천연 수소수”

기사승인 2016.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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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재 한국물학회회장(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지난해 충남 태안 취수지서 발견
세계 4대 명수 못지 않은 함유량
中 정부 관계자들 생수공장 방문
태안(충남)·아시아투데이 박성은 기자 =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수돗물’ 에서 ‘좋은 물’을 먹자는 개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에 도움을 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 기능성 물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수소수’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지난해 충남 태안 취수지에서 발견된 한국 최초의 천연 수소수는 한국의 자존심이자 기적의 물입니다.”

이규재 한국물학회회장(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은 최근 충남 태안을 찾아 국내에서 발견된 천연 수소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 곳을 측정했을 때 수소 200~230ppb가 나왔다”며 “이로써 한국은 최초로 자연 수소수를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수소수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막고 현대인의 고질병인 소화불량·위산과다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에 대한 인체 연구 활성화는 1997년 일본의 사라하타박사의 활성수소이론에서 시작됐으며 수소의 음용, 호흡, 입욕 모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그간 국내에서 천연 수소수를 판매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태안 반도의 퇴적변성암류와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심층 지각층 870M에서 취수한 암반수에서 천연 수소수가 발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이곳 물은 전세계 4대 명수로 꼽히는 독일 노르데나우샘물(수소 80ppb), 멕시코 트라코데 샘물(180ppb), 인도 나다나 샘물(180ppb), 프랑스 루드르 샘물(410ppb)에 비해 수소 함유량이 높은 명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규재 회장은 이날 중국 질병관리통제본부 내 환경 및 건강관련 상품안전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천연 수소수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이 회장은 “일본은 수소수가 대중화됐고, 중국 역시 수소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한국에도 천연 수소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태안을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물에 대한 미국·중국·일본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22일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 수소수를 담은 프리미엄 생수 ‘하루 2.0’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하루 2.0’은 한국 물학회가 발표한 ‘2012 아토피에 유익한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곳에서 나오는 물은 수소 외에도 방사능물질인 세슘을 중화시키고 산모 건강과 갑상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 요오드 성분을 비롯해 어린이 뇌 건강 및 발육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바나듐, 셀레늄,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20여가지 천연 희귀 무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태안 취수지의 물 성분을 검사하면서 미네랄 등 좋은 성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쥐 임상실험에서도 간수치가 상당히 내려가는 효과가 있었다”며 “한국인과 더 나아가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소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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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pen@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