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中文

News

20세기 최고 복음전도자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6월 3일 개최…서대천 목사 “한국 교회여, 다시 회개·회복·복음으로”

기사승인 2023. 05. 23. 22:04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가 극동방송에서 주관한 제9차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3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인도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 알려진 빌리그래함 목사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6월 3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였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1973년 여의도에서 개최)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도대회는 한국교회가 회개를 통해 회복과 복음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이사장)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주관한 제9차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3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뜨겁게 인도했다.

이날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합심기도회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및 국내에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서대천 목사는 성경말씀 열왕기하 6장 10절~12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기도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50주년을 맞이했다. 빌리그래함의 헌신적인 전도사역은 한국교회에도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과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데 위대한 초석이 되었다”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영적 암흑기시대에 살고 있다. 다시 한번 빌리그래함을 통해 한국 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것처럼 우리도 먼저 예수님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며 “오늘 성경말씀의 본문에 나오는 엘리사는 이제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다. 엘리사가 아람 왕의 침실에서의 말까지 모두다 다 응답받은 것처럼 이제 오실 예수님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모든 것을 아신다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그 본체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고 설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목청껏 외치셨지만 인간은 자신의 거짓됨과 더러운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았다”며 “이 참담한 인간들의 악함을 보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굳이 기도할 필요가 없으신 유일한 분이신데도 처참히 죄악속에 죽어갈 우리를 위하여 가장 많이 기도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모든 것이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것임을 안다면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먼저 구해야 한다”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을 먼저 구하고 찾으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예수님 앞에 가장 먼저 기도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회개하고 나를 구원하실 예수님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편139편 1절~4절)

서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주님의 나라와 뜻이 우리 삶 속에서 이루지길 간절히 구하며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할 때 한국교회는 회복과 부흥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서대천 목사는 “오는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50년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대한민국에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또다시 한국 교회에 부흥의 새 물결을 부어주실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에 저는 요즘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당시 여의도광장에서 수많은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목사로, 선교사로 헌신하셨던 것처럼 이번 6월 3일 대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평생 잊지 못할 은혜와 감격을 경험하게 될 줄로 확신한다”고 한국 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대천 목사는 이어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이 된 197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기념대회가 ‘한국 교회의 비상’과 ‘부흥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시초가 되도록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와 전도 대상자들에게 복음의 물결이 깊이 스며들도록 △주강사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을 성령님께서 강하게 붙들어주시고, 모든 준비과정과 대회 일정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도록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합심기도회를 인도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우리나라가 6·25전쟁의 화염에 휩싸였을 때 미국 트루먼 대통령을 찾아가 눈물로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50여만명의 한국 성도들이 나라를 구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포기하십니까?” 이 한마디를 기점으로 UN 16개국이 참전하면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 1973년 여의도에 모인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한국교회 대부흥시대를 여는 서곡이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는 내달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1973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에는 연인원 334만여 명이 모여 기도했으며, 7만 2천여 장의 신앙상담 및 결신카드가 수집됐다. 마지막날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일어선 사람들만 8만여명으로 알려졌다. 그당시 빌리그래함 목사의 영어 설교를 김장환 목사가 통역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상임고문이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더 큰 은혜를 주신다. 한국교회 재부흥과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6월 3일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한홍근 극동방송 양육국장은 “극동방송은 한국교회의 유력한 리더 목사님을 모시고 미스바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늘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님께서 은혜로운 설교말씀과 합심기도회를 인도해 주셨다”며 “극동방송은 24시간 복음을 전하며 영혼을 살리는 방송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빌리그래함 전도협회가 빌리그래함 라이브러리(Billy Graham Library) 확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신축한 ‘Billy Kim Hall’ 헌당식과 리본 커팅식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022년 12월 13일 진행됐다. 이날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플랭 클린 그래함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한편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기념 음악회가 3시까지 펼쳐진다. 

3시부터 열리는 2부 본대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영상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본 대회의 상임고문이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의 개회사가 있다.

이번 대회의 공동대표회장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의 개회기도와 일만명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와 콜링이 있을 예정이다. 

설교를 마친 뒤 대표대회장이며 사랑의교회 담임인 오정현 목사의 합심기도시간이 있은 뒤 공동대회장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다. 

강사로 서게 되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1952년 7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에서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그래함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비록 젊은 시절 한때 방황했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확고한 신앙교육과 변함없는 사랑 아래 예수님께로 다시 돌아온 후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예수 안에서 변화된 프랭클린 그래함은 1979년에 구호단체인 ‘사마리안 퍼스(Samaritan’s Purse)’의 대표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여러 어려운 나라들을 돕고 있다. 얼마 전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쟁 고아를 돌보며 의료 캠프를 설치하여 전쟁 부상자들의 치료를 지원 하는 등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프랭클린 그래함은 세계적인 구호활동 뿐 만 아니라 복음전파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의 대표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빌리 그래함과 같이 여러 나라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정재계와도 친분이 두터운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도록 도운 이력도 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범 교단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3개 주요 교단을 비롯해서 여러 기독선교기관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과거 1973년 한국교회를 깨웠던 뜨거운 복음의 열정이 이번 대회로 계승이 되어 다시 한번 한국 교회의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게 되기를 기도하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이후 가장 큰 대형 집회로 또다시 한국교계에 큰 기념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 역사상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길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대천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한 마음으로 모든 준비과정과 대회 일정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도록 눈물을 흘리며 합심기도회를 인도했다. 이날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두손 들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gkrphupkr@asiatoday.co.kr